충남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

2021 충청작가전

일시: 2021. 5. 7(금) - 6. 10(목)

장소: 임립미술관 특별전시관 A동



공주 임립미술관은 5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충청에서 활동하는 서양화 중견작가 16인의 작품을 모아 개인 부스 전 형식으로 전시를 합니다. 매년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는 이 전시는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미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에게 작업을 지속하도록 이끌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술관의 무대는 결과물 발표의 장으로 일반인에게 소개됨과 동시에 평가의 공간으로 제공됩니다.



참여 작가는 강용식, 권관용, 권미영, 김명순, 김시숙, 김영안, 김태숙, 김희주

문은자, 송규선, 윤미경, 이지영, 전규일, 정옥희, 최일기, 허기옥 등이며,

특히 2021년은 지난해에 이은 코로나의 암울한 상황 하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고독하게 작업한 작가들의 열의와 에너지를 담았기에 작품의 긴장감과 개성이 확연합니다.



권관용 작가의 「청자의 꿈」 시리즈 작품은 한국의 대표 미술품인 달 항아리를 모티프로 한 선과 색으로 한국의 전통성을 은은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권미영 작가의 「기억 여행」 시리즈 작품은 유화물감의 뿌리기 기법을 사용하여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작가의 경험을 담아 깊은 바다 속의 색채감을 독특한 질감과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윤미경 작가의 「인물Xcoke」 시리즈 작품은 대중적으로 유명한 현대 인물에 현대인의 흔한 일상품으로 소비되는 코카콜라 이미지를 합성하여 무거움을 덜고 팝아트적인 가벼움을 추구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지역의 전문 화가들입니다. 인물, 자연, 사물, 일상 등 다양한 테마로 작가들마다의 독특한 언어로 풀어낸 이번 전시회는 제한된 문화예술 서비스에서 벗어나 모처럼 미술 작품 관람의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람객의 시선과 해석은 처한 입장에 따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자유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숨어있는 의미까지 조우할 수 있는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