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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공주박물관(관장 한수)은 오는 7월 6일(화)부터 <디지털 실감 영상관>을 개관하며, 그 첫선으로 디지털 실감콘텐츠 ‘무령왕릉 1,448년간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국립공주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에 마련된 <디지털 실감 영상관>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첫 선을 보이는 ‘무령왕릉 1,448년간의 이야기’는 국립공주박물관 대표 브랜드인 무령왕릉을 주제로 한 실감콘텐츠이다.

영상은 무령왕이 돌아가신 523년부터 무덤이 발굴된 1971년까지 1,448년 동안 무덤 안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전문가의 고증과 상상을 더하여 만들었다. 국내 최초 6면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디지털 실감 콘텐츠는 터치형 인터렉션 기능을 더해 영상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영상의 구성은 <백제 최고의 벽돌무덤을 만들다>, <무령왕과 왕비의 영원한 안식처>, <1,442년 시간의 흐름>, <1971년, 무덤의 발굴>의 순서로 전개된다. 연꽃을 터치하면서 시작하는 영상은 관람객들을 무령왕이 돌아가신 523년으로 안내한 뒤 1971년 7월 무덤이 발굴되기까지 무령왕과 왕비의 영원한 안식처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상속의 이야기를 실감있게 그려낸다. 영상에는 관꾸미개(국보 제154호)를 비롯하여 무령왕릉 출토 국보 12건 23점을 3D로 실감나게 구현하였으며, 연꽃무늬 벽돌로 채워진 무령왕릉 내부는 실제 무덤방 안에 서 있는 것처럼 생생함을 느끼게 해준다. 실감콘텐츠를 체험한 뒤 전시실에서 무령왕릉 출토 보물들을 마주한다면 보다 더 새롭게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영상은 약 8분 동안 상영되며 1회 입장인원은 10명이다. 영상관 전체 운영시간은 오전 9:40부터 오후 17:25까지이며.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2주간 현장접수 관람을 거쳐 오는 7월 20일부터는 박물관 누리집 사전 예약 시스템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