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행사명따듯한 나라의 북극곰
- 분야전시
- 기간2024-07-15 ~ 2024-07-31
- 장소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132, 갤러리 허송세월
- 시작 시간00:00
- 유/무료 여부무료
- 비용무료
- 대상시민
- 인원제한 없음
- 주최/주관주최 책방 허송세월 / 주관 갤러리 허송세월
- 관련 문의01025930123
전시명. 따듯한 나라의 북극곰
개인전. 김명석
전시시간. 24시간 운영. 도슨트 PM 19:00 - PM 22:00
전시기간. 24년07월15일(월) - 07월31일(수)까지
전시장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132, 갤러리 허송세월
작가노트
따뜻한 나라에 있는 북극곰은 바깥세상과 접촉하지 않고 홀로 작업만 하는 나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내가 만약 세상 밖으로 나가 낯선 공간과 사람들 속에서 적응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지 생각해보았고, 이 그림책을 통해 풀어내고 싶었다. 시대가 변할수록 사람들의 개인화 성향은 더 강해지고, 인간관계는 단절되고 있다. 외부와 단절된 듯한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돈을 주고 일부러 경험하기도 한다. 너무나 진부한 말이지만 결국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연대하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다. 그림 속에서 북극곰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항상 먼저 ‘손을 먼저 내미는 행동’을 한다. 손을 내미는 행동은 관용적 의미로 약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구걸하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여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도움을 주고 그 행위가 어떤 곳에 미치게 하는 행위이다. 또한 친해지기 위해서 먼저 나서는 행위이기도 하다.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내가 먼저 내민 손길을 상대방이 거부한다면, 나는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래야만 손을 내미는 ‘나’와 그 손을 잡아주는 ‘너’가 연결되고, ‘우리’가 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다.
위치정보
- 시설명갤러리 허송세월
- 주소31066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132 (안서동) 1층, 갤러리 허송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