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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와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대표 이수문)은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웰컴동 전시장에서 오는 2023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레지던스 기획 교류전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투엑스라지(XXL)》를 개최한다. 본 레지던스 기획 교류전은 공립(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과 민간(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으로 운영되는 서로 다른 기관이 공동 기획하여, 한뜻으로 통하는 교류의 첫 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레지던스 기획 교류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김영봉(회화, 설치), 김혜원(설치, 리서치), 서해근(참여미술, 회화), 임동현(회화, 설치), 장은경(출판, 레터링),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9기 입주작가 김재유(회화), 박경종(회화, 애니메이션), 임선이(조각, 설치), 임소담(회화, 세라믹), 이재석(회화), 정주원(회화, 세라믹), 정철규(회화, 설치), 최수련(회화) 및 10기 입주작가 강철규(회화), 구 나(회화, 입체), 김세진(미디어), 박미례(회화, 드로잉), 서완호(회화), 우민정(회화), 임희재(회화), 허찬미(회화) 등 총 21명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의 정규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되어,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학예연구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와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이 자리를 잡고 있는 홍성(洪城)과 천안의 광덕(廣德) 두 곳 모두 ‘넓다’는 뜻의 지명이다. 지명의 의미에서 미래를 예견하면서, 두 기관이 앞으로 미술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입주작가들의 작품 세계가 넓고 깊게 확장되며, 두 기관에서 출발하는 레지던스 간 교류의 파급력이 타 기관과 지역으로 ‘넓고 크게’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