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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초스피드로 진화하는 과학기술과 디지털문명의 세계에서 인류는 살고 있다.

아직 오지않은 ‘미래’를 현실로 소환하여 정서적 감성을 표출시키고 하는 ‘미래서정’시리즈의 작품을 주로 하여 인류가 맞이할 미래의 행복과 불행의 양면성을 중첩된 이미지로 표현한다.

미래로 향한 시간성과 우주로 향한 공간성의 차원에서 인간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를 성찰하고자하는 작품세계이다.

특히 대표작 ‘미래서정2010’은 미래시대에 A.I와 복제의 개념으로 그 정체성이 혼란해질 인류의 성과 모든 생명체의 질서를 로봇형태로 재구성한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인류 최초의 조각상이며 다산의 상징으로 알려진)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