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

<흙으로 빚는 시공간>전을 통해 현대도자예술의 흐름과 참모습을 고찰해보고 독자성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 충남 도예의 현황을 점검하여 이 부문에 충남 도예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번 [흙으로 빚어지는 시공간] 전시에서는 ‘시간의 흔적’과 ‘공간 속 자연스러움’에 집중하며 자연과 인간의 깊은 연결을 상징하는 흙작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국 미학의 핵심인 선(線)과 여백(餘白)의 미를 강조하는 평면도자 작업을 통해 도자의 경계를 허물고 평면 도자 작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도자의 새로운 언어’로 시간과 공간을 다루어 보고자 하였습니다.
도예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삶의 철학과 가치를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며 일상의 소소한 순간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형상화하여 관람자들에게 따스함과 편안함을 전달하고자 합니다.